원씽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있어서 선택한 책이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원씽이라는 키워드로 꿰어지는 구성은 아니었다.
원씽을 찾아내고, 그것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삶의 지침들도 담겨있었다.

원씽 연관 키워드로 도미노와 파레토법칙이 생각난다.

작은 블럭에서 크기가 매우 큰 블럭까지 크기 순서대로 줄 세운다음
작은 블럭을 살짝 건드려 넘어뜨리면 연쇄효과로 매우 큰 블럭도 쓰러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57번째 블럭은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만큼 크다고 한다. 어마어마하다)
큰 블럭이 우리의 목표라면 우리가 해야할 일은 아주 작은 첫번째 블럭을 쓰러뜨리는 것이다.
아주 작은 첫번째 블럭이 성공을 향한 원씽이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은 작은 블럭보다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일들로 가득 차있다.
정말 중요한 일은 “나 여기있어!!!”하고 큰소리를 내지 않기 때문이다.
정말 중요한 일은 정말 중요한 일을 찾아내는 것이다.
원씽을 찾아내보면 그것은 작년부터 내가 뒤로 미루었던 아주 사소한 일이 될수도 있다.
그 작은 블럭을 넘어뜨려야 나머지 블럭이 쓰러지고 최종적으로 목표를 이뤄낼 수 있다.

그렇다면 원씽은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다음 키워드 ‘파레토법칙’을 살펴보자.
파레토법칙은 유명하다
상위 20%가 성과의 80%를 차지한다.
이 책에서는 파레토법칙에서 더 나아가라고 조언한다.
업무에서 20%를 찾아내고, 20% 내에서 또 20%를 추려내어 나만의 한가지를 찾아라!
이것을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방법으로는 ‘성공목록’이 있다.
할일목록이 아니라 ‘성공목록’을 만들라고 한다.
할일목록은 내 일상을 많은 방향성으로 이끈다. 모든 일이 중요해보인다.
일과를 마치고 긋는 한 줄은 나에게 성취감도 이끌어준다.
하지만 순간의 감정일 뿐, 이러한 루틴이 나를 성과로 이끌어주지는 않는다.
쳇바퀴인지 모른채 나는 최선을 다해 그것을 뛰고 있을 뿐이다.
올바른 일을 해야한다.
성공을 염두에 두고 목록을 만들어야한다.
무조건 바쁘게 움직이기전에 시간을 내어 할일목록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원씽을 찾아야한다.

원씽을 실천하는 삶에서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삶의 지침이 여러가지 언급되어 있다. 짧게 정리를 해보았다.

멀티태스킹 하지말고 한 번에 한가지 업무에만 집중하라

철저한 자기관리에 집착하지 말고, 습관 만드는 것에 집중하라고 한다. 새로운 습관이 생성되는데 최소 3주가 걸린다. 평균적으로는 약 60일이 걸리므로 습관의 난이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한번에 하나의 습관에 집중해서 그것을 만들면 어렵지않게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핵심습관 (운동,독서,명상,제테크,청소)를 우선순위로 습관을 완성해나간다면 삶을 지탱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운동과 청소가 큰 도움이 되었다.

의지력을 너무 믿지마라. 의지력을 자기것으로 만들고 잘 활용하는 것은 그것을 이용하는 타이밍에 있다고 한다. 의지력을 배터리,연료로 생각하라고 한다. 사용하면 고갈되기 때문에 충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균일하게 혈당을 높여 주는 음식 (복합 탄수화물, 단백질)을 잘 챙겨먹으라고 한다. 그리고 의지력이 높은 순간에 가장 중요한 일을 하라고 한다. 일에서 성과를 내는 것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진행하면 안될 것 같다. 일에 집중하는 기간에는 영양소를 든든하게 챙겨주고, 일에 여유가 있을 때 빡쎄게 다이어트를 하는 루틴을 고려해야겠다.

크게 생각하라. 목표를 생각하고, 달성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더 크게 생각해보라. 목표가 10이라면 2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해야할지 생각해보자. 우리는 생각의 크기에 따라 성취해낼 수 있다.